좀 더 일찍 올리고 싶었지만 인생에는 사정이 잦은 법이죠. 그저께(24일) 밤에 본 에피라 좀 틀릴 수 있다만 다시 보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고... 혹시 나중에 더 할 말 있으면 이 포스트를 업데이트하든가 다른 걸 새로 쓰든가 하겠음
ㅋㅋㅋㅋ 제목에 저거 대체 뭐야 싶었는데 마계ver. 기뉴특전대 멤버 이름이었니... 아마도 리더 이름이려나... 처음에는 외우려 했는데 중간부터 포기했다 이름표를 좀 달고 다니도록 하렴. 얘네들 외양이랑 캐릭터 다들 조금씩 다른 모양인데 그렇게 확 튀게 다른 건 아니고 오히려 적당한 느낌이라 좋았다. 양념 같은 친구들
헌병특공대 이 친구들 나오는 거 보았을 때 이 시점에서 새 메이저 악당 소개인가? 으으으음 애매할지도 <이런 반응이었는데 오공네가 타마가미랑 마인부우 이겼다는 말에 아 그거 고마님의 뻥이겠지 껄껄 <이런 반응 보이는 거 보고는 1초만에 마음이 놓였다. 그렇군요... 옷쨩탓치 그런 역할이군요... ㅋㅋㅋㅋㅋ Z때 기뉴특전대도 그렇고 역시 조산명센세는 잔인할 때 잔인해도 평소에는 개그텐션인 악당들이 취향이신 듯... 그래서 크러셔 군단이나 쿠우라 기갑전대나 극장판에서나 힘 빡 주고 돌아다니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일상생활 중에는 텐션 많이 웃겨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아니면 그냥 내가 아는 분 캐해가 약간 그런 느낌이라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하지만 드볼에 찰떡같이 잘 맞는 캐해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 진짜 생각할수록 헌병특공대 보면서 얼굴 붉히는 고마도 그렇고 기뉴특전대 셀프오마주인 거 같아서 웃김... 귀여움... 약간 "여기서 기뉴특전대 같은 친구들이 그리운 분들! 기뉴특전대는 스토리상 말이 안 되니 안 나오지만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란 느낌. 다이마는 역시 얼굴 보자마자는 흠 애매한걸 하다가 10분만에 정감 생기게 하는 게 특기인 거 같다. 등장하자마자 까까먹는 것까진 그렇다 쳐도 로비에서 총 쏴갈기는 건 뭐냐 진짜 ㅋㅋㅋㅋㅋ 그냥 수리비 청구하는 선에서 끝나다니 고마는 쵸큼 천사일지도... 아니면 걍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으니까 평소보다 n배로 인내심 끌어쓰는지도...
오공이가 빛의 방패 찌르는 장면 변태 후죠시로서 가슴 뛰면서도 안쓰럽고 또 그와 동시에 웃겼음 아니 저기 떨어지면 죽는다고 하면서 아무도 달려들어서 막지도 않고 오공이 기절해서 프리다이빙할 때에도 아무도 안 잡아줌 ㅋㅋㅋㅋㅋ 약간 다이마 시리즈에서 소노공이 부상... 가련... <의 무드로 나타나는 거의 유일한 장면인 거 같은데 그런 장면이 나오게 된 계기가 사실상 콘센트 구멍에 쇠젓가락 쑤시는 짓을 해서란 게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야 임마!!! 난 저번 에피 볼 때 다음화 예고 보고 대체 타마가미도 아닌 어디의 누가 널 그 정도로 줘팼나 했는데 이건 상상도 못했다고!!
그나저나 네바 할부지는 본인을 비롯한 나메크인들을 지키기 위해서 빛의 방패를 만들고 대신 워프님을 갖다 놓은 건데... 나메크인들이 죄다 마계를 떠나고 나서도 그걸 바꾸려는 요구가 없었던 건지 아니면 그런 요구가 나오고도 막혔던 건지 아무튼 다들 그 방패 및 워프님 시스템에 어느 정도 유용함을 느끼긴 한 건가... 어째 3마계가 가장 방패 때문에 손해 보는 입장이었을 거 같은데 말이지. 네바가 1마계에서 "거만한 놈들"이 찾아왔다고 하는 거 보면 걍 일반 제1마계 시민이 난데없이 2, 3마계에 가서 삥도 뜯고 했단 걸까 이거 뭐 벼룩의 간을 내어 먹을 놈들이로세. 워프님을 통과하려면 비밀번호가 필요하니까 다른 마계 녀석들이 심심하다고 용무도 없는데 가서 이상한 짓 하는 일은 없어졌을 것이고 그걸로써 세 마계 다 음 이러면 이전과 비교해 단점이 많아도 장점도 있는 듯 <이렇게 반응한 걸까... 그나저나 네바가 저렇게 대단한 짓들을 하는데도 걍 노망난 걸로 판단했다는 고마도 참 대단함 햄릿이 의중을 숨기려고 미친사람 연기를 하는 게 이유가 다 있는가벼
편의점 씬 보면서 느낀 건데 마인 쿠우랑 두우는 진짜.. 걍 천사인듯... 쿠우야 타마가미 넘버 원에게 음!! 졌슴다!! 죄송합니다!! <이럴 때부터 허당끼 풀충전이었지만 두우도 형 닮아서 허당이야... 순해... 그렇게 산더미 같은 초콜릿을 먹을 뻔했는데 걍 처음에 골랐던 바 하나 받은 걸로 만족해서 냠냠냠 먹고 말야 아 놔 허당특공대 아니 헌병특공대님 애들에게 한 턱 쏘겠다 소리를 할 거면 일단 예산부터 확인하고 하라고요 저 친구들이 마인 중에서도 천사 마인이라 다행이지 안 그러면 어쩔 뻔했소 .. 그나마 걍 입으로만 잘난척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 쪼꼬 많이 먹고 쑥쑥 크거라 하고 통 크게 쏴주는 걸로 잘난척 하려 한 거 보면 역시 이래서 엘리트인가 싶고(...) 그나저나 마인 친구들 이제 생후 n일이라서 걍 내가 보기에도 애기지만 헌병즈가 보기에도 애기구나... 애기가 가득한 다이마다... 위기와 모험과 꼬마즈가 가득하다...
그나저나 다이마는 진짜 귀여운 조연친구들이 넘 많음... 헌병특공대고 자시고 걍 영혼없이 nnnnnn원임다. 하는 편의점 직원도 좋고 팬지에게 해커이자 연락통 노릇을 해 주는 페라루도 넘 귀여움. 캐디랑 성우 연기 둘 다 빛을 발하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몇 번이고 얘기하는데 다이마 RPG로 내주세요 엔피씨로 써먹을 수 있는 친구들이 넘 많잖아 ㅋㅋㅋ쿠ㅜㅜ 맵도 진짜 예쁘게 짤 수 있다구!! 마계 편의점 알록달록하면서도 금방이라도 씨유머니로 군것질 사먹을 수 있는 느낌(...)이라 넘 좋음 ㅋㅋㅋㅋ
이제 진짜 마무리로 달려가는 느낌이구나... 이쯤에서 지구 사정은 어떤지 치치랑 트랭크스 오천 미스터 사탄이랑 무천도사 얌챠 등등의 친구는 어떤지도 곧 알려줘요. 오반이 소식도 전해줘요. 나 이미 다이마가 드볼 시리즈 중에서는 내 최애 시리즈가 되어 버렸지만 지구에 남겨진 친구들이 스토리상 결국 끝까지 등장 안 한다면 쫌 슬플거야... 여전히 최애 시리즈겠지만... 그래도 쫌 슬플거야...
정말이지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 시리즈 정말이지 RPG삘 가득해서 더욱 사랑하는데 이제 스토리 절정으로 가려고 하니까 맵까지 파이널 스테이지 느낌이 나서 너무 좋다고 ㅋㅋㅋㅋ 공기 중은 지글지글 끓고 하늘은 씨뻘겋고 콧대 높은 녀석들이 가득한 왕궁과 도시가 깔린 가혹한 보스 스테이지에 도착하는 파티원들... 그리고 공중에서 날아 등장하는 녀석들을 향해 헌병들이 공격하니까 바로 시작하는 전원 전투... 위기도 가득하고 로망도 가득하다...
아니 하이비스 부르마를 안고 가는 거 더울 거라고 질색하면서 왜 너무 당연하게 니가 안고 갈 거라고 생각하는 건데 ㅋㅋㅋㅋㅋ 베지터가 안고 갈 거라는 거에 질투하는 거도 아니고 휴 다행이다 <이러는 거 보면 얜 진짜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이 코멘트한 것처럼 폴리아모리 지향인가 ㅋㅋㅋㅋㅋ 쟤는 내 여친의 남편이고 난 쟤 아내의 남친 <뭐 이런 거... 절대 이루어질 일은 없지만 흠 그 정신나간 사고가 은근히 힐링이구나 하이비스
그리고 하이비스에게 어두운 녀석이지만 그래도 좋은 놈이란 평가를 들은 글로리오... 뭐랄까 드래곤볼 두 개 중 하나는 자기가 들겠다는 저건 하이비스에 대한 배려 50% 지가 아린스님에게 도라곤볼 조달해 주려는 의도 50%가 담긴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쟤 아린스에게 받은 임무만 백프로 신경쓰기에는 이미 일행에게 너무 친해진 거 같다고...? 저번 에피에서 오공이 꿋꿋이 고리로라고 부르면서 괜찮냐고 하니까 걍 태연하게 괜찮다고 하는 거 보고 이런이런 요녀석 니 임무는 벌써 위기다 <나한테서 이런 말 나와버렸다고...?
아까도 언급했지만 보스맵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전원 싸움모드란 게 정말이지 생각할수록 가슴을 뛰게 한다. 다 같이 탈 수 있는 비행기까지도 날려먹었으니 이제부턴 도시 내에서 이리저리 숨어들고 들킬 때마다 싸우는 그런... 15세 연령가 어쌔신 크리드 시작인가...!! (...) 그나저나 이러면 다이마 엔딩 애니메이션에서 보이는 그... 파티원 전원으로 돌아다니면서 먹고 자고 싸우며 모험 즐기는 그런 무드는 공식의 사건 흐름을 생각하면 상당히 짧았던 거구만. 아 그러니까 다이마 기반 극장판 나와야 하는 거라고..... 타레스라든지 쿠우라라든지 쟈넨바라든지 원작대로의 사건 흐름이라면 도저히 일어날 타이밍이 없는 사건들을 단편으로 뙇!! 짱짱하게 다루는 영화가 나와줘야 한다고... 다이마버젼 마계 티알파티 대모험 극장판 내놓으시오 플리즈 RPG도 내놓으시오 플리즈
앞으로 한 10화 정도 남은 건가... 잉잉 싫어요 Z시절처럼 nnn화 찍을 때까지 하란 말야. 하지만 다이마 관련해서 이것저것 이벤트라든지 굿즈라든지 소비심리 자극하는 뭔가는 꾸준하게 하고 있어서 시리즈 다 끝나고 나서도 날 가슴 뛰게 하는 컨텐츠는 계속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보고 있다. 오공네 파티멤버가 마계 돌아다니다가 겪는 사건들 중 몇 가지는 옴니버스 어드벤처 식의 에피로 조금씩 나오지만 아예 극장판 규모로 사건 한 개 짱짱하게 다뤄주는 건 어때요 토에이
덕질을 숙제처럼 하는 건 바보짓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숙제 끝내니까 난 아주 기쁨... 이제 제대로 된 공부 스케줄 더욱 타이트하게 돌릴 생각이라... 심란해질 때면 내가 올린 포스트들 내가 다시 보면서 드볼뽕 자급자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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