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덕질/애니 및 만화 후기

드래곤볼 무인편 127~133화 실시간 반응글

immoderate케이 2024. 11. 1. 14:10

일곱 에피나 리뷰(의 탈을 쓴 블로그로 쓴 트위터 타래글)할 거라서 상당히 긴 포스트가 될 예정... 나름 경고하는 것입니다요


[127화: 번개보다 빠르게!!]

ㅋㅋㅋㅋㅋ 이전화 다시 보여주기에서 신님 대사 끝내기도 전에 오공이 어 그게 정말이야??? 하고 대답해버림 욘석아 참을성을 좀 가지라고

만화책에서는 수련하는 부분 그냥 생략하고 넘어갔는데 여기선 미스터 포포가 이야기한 세 가지였던가 두 가지였던가 하여튼 다 달성하는 거 보여줄 건가 보네

스스로 돌이 되었다고 생각하라는 말은 의도한 요소는 아니겠다만 제천대성 근원이 돌원숭이인 게 생각남

어 그래도 벌이 쏜 걸 그냥 참는구나 이미 진일보했다 오공아

합법적으로 오공이 친구들을 패는 천진반... 이젠 팬 다음에 상대방 칭찬해 줄 정도로 발전함

부르마 지키는 금발런치 역시 변함없이 든든하구나

다른 사람들 생각나서 수련에 집중 못하는 오공이 정이 가득하다 

미묘하게 푸알 닮은 고양이 ... 성우가 진짜 고양이처럼 연기해서 좋음 아이 귀여워

아니 웬일로 또 성질 급한 소리 한다고 하지 않고 진짜 자기랑 같은 수련 받게 해 주는 포포라니 의외로군

ㅋㅋㅋㅋㅋ 주술적이라기보단 SF 느낌의 신님 도구... 여기서 신은 사실 나메크인이라는 떡밥이 () 

서비스로 나타나 주는 NPC 소녀 치고는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이 아이

오공이 지금까지 한 수련이랑 너무 맥락이 비슷해 보여서 오히려 이 데굴데굴산이 더 저난이도 같아 보이지만 역시... 반전이 나타나는군 그나저나 저 뭐였더라 손오공 머리에 씌워지는 고리... 아무튼 기어이 그걸 씌우는구나 무인편에서 서유기요소 나올 때마다 두근두근

이제 보니 소녀고 어머니고 둘 다 치치 판박이잖아 너  치치형 소녀에게 먼가 페로몬 뿌리고 다니니 오공아 (라기보단 엑스트라로 나타나는 소녀 인상이 비슷한 듯)

엔피씨가 맞는 건가...? 난 가상의 오공이 상상 속 장소인 줄 알았는데 진짜 데굴데굴산이란 장소에 가 버려서 만난 진짜 사람인 건가... 오공이 항상 잘 얻어먹고 잘 얻어지내고 다니는 거 보면 사람복은 확실한 듯 

숏다리 숏팔 오공아 어머니가 불안하지 않게끔 애 좀 구하렴

아아아니 오공이보다 먼저 사람의 "기"를 느끼는 소녀라니 이 소녀 엑스트라로 한번 등장하고 치우기에는 너무 엄청난 거 아니냐고

아놔 아까 써놓고 안 빠진다고 발을 굴렀으면서 이녀석이 그걸 또 쓰네 하기야 두 팔 다 써야 하니까 그럴 만도 하지

ㅋㅋㅋㅋㅋ 의외로 이 에피를 다음 화까지 써먹나 보네 맛깔지게 풀어봐요 애니팀


[128화: 하늘처럼 조용히]

오공이 얘 지금 영혼만 데굴데굴산에 보내져서 수련했던 건가 했는데 진짜 몸이 직접 간 거였군

사이어인은 공설 회복력이 빠른 걸로

아니 그냥 고양이 잡기 저레벨 수련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냥 고레벨에서 중간레벨 수련으로 보내다니 친절하군요 포포 

포포 이젠 오공이 들떠하면서 오만방자하게 굴 때 답답해하는 게 아니라 우와 ... 얘 어카지... 하고 신기하게 쳐다보는 듯 

부르마에게 목욕이란 걸 배운 이후로 잘 씻는 오공이 그 와중에 얘 갑자기 얼굴에서 포켓몬 지우가 보여서 당황함 

야 저 덫이 그대로 네 손목 안 잘라먹은 걸 다행으로 여겨라 그리고 옷 좀 입어 임마

웬일로 엑스트라 이름을 정성들여 소개해 주네 ㅋㅋㅋㅋㅋ 이렇게 이름 다 알려주는 경우 처음이라서 분명히 나중에 중요하게 작용할 거 같음 아니어도 할 말 없다만

어쩐지 무천도사랑 눈매가 비슷한 할아버지... 그리고 가족이랑 잘 노는 아이들 볼 때마다 표정이 미묘해지는 오공 

오공이가 껴서 먹고 있는데 저 집 식구들 과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라나 했는데 물고기 외에도 이것저것 있어서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보다 못한 아버지 하지만 신보다 대단한 엄마 

또래 아이들과 진짜 잘 지내는구나 오공아 코도 막으니까 착하게 안 골고 

ㅋㅋㅋㅋㅋㅋㅋ 거북선류 풍차돌리기하는 크리링이랑 정석 접영하는 야무치 앞에서 자유형으로 모터보트 속도 내는 천진반

웬일로 헛소리하다가 좀 진지한 소리 해서 다른 사람들 죄다 벙찌게 하는 무천감탱

아니 아까 천진반이랑 야무치 그 모먼트 대체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천감탱뿐이랑 크리링만 이해불가인 게 아니라 나까지 이해불가다... 무천감탱에게 여자 꼬시는 방법 알려달라고 하는 크리링 보고 HOOT... 우린 그딴 거 이미 필요 없다제... <하는 표정이 나올 이유 1번: 이미 각자 런치랑 부르마가 있어서 2번: 둘이 눈맞아서

야우칭인지 야무칭인지 야우친인지 어디에서 기반을 둔 걸까 아무튼 오공이 만나서 잠깐 고생했습니다 아저씨 

오공이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아름다운 엔피씨들에게 조언을 받을 때마다 강해지는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 입은 게 많아서 지구를 항상 지키는 거구나 오공아 세상에는 다정하고 현명한 사람이 많으니까

저 할아버지 등장할 때부터 임팩트 있게 등장하더니 역시 중요한 가르침을 주시는군요 

아니 나레이터 대사 갑자기 너무 찡한 거 아니냐구요 삼년간 수련하면서 오공이 가장 크고 환하게 웃은 날이라니 


[129화: 시간을 달리는 오공]

아니 결국 그 숲에서 야우친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할아버지가 중요한 거였으니까 그 할아버지 만난 뒤에 그냥 바로 넘어가냐고요 ㅋㅋㅋㅋㅋ 밥 얻어먹으면서 가르침 듣는 걸 목적으로 보낸 거였어

드디어 누더기옷 포포 덕분에 벗게 된 오공

혹시 여기서 정신과 시간의 방 재등장... 이 아니라 그냥 시간의 방이군 Z에서 오리지날 에피 통해서 초전사즈가 사이어인이랑 싸우러 갔을 때 쓴 방이 이거려나 애니 오리지날 에피끼리 지속되면 반갑죠

야 임마 지고 가던 짐을 부수면 어떻게 해 오공에게 벌써 절망을 느끼다니 진반아 

ㅋㅋㅋㅋㅋㅋ 무천도사가 학선인에 대해 썰 푸는 거 보면 둘이 서로 내려치고 스스로 올려치는 건 똑같을 거 같음

지금도 왁자글한 거 같은데 사람 빠져서 휑하게 느껴진다니 거북하우스 패밀리가 생각보다도 가득하구나

아니 무천감탱 젊을 때부터 진짜 한결같네 젊을 시절 스승 만나러 갔냐고 오공아 

저 고양이상 아가씨 어디서 본 거 같았는데 란팡씨 조상이었나 아무튼 그 ... 천하제일무도회에서 나무 몰아붙인 아가씨... 의 조상인 건가...

엉큼한 원숭이 여기도 있습니다 아가씨 그 와중에 무천도사 말투가 야무치랑 무천도사 섞은 거 같음

학선인씨 젊을 시절이랑 무천도사 젊을 시절이 둘 다 너무 잘생겨서 초전사즈 노년 때가 걱정됨 그 와중에 그 얼굴을 또 알아보는 오공이

무태둔님 고수의 포스가 엄청나서 좋다 이런 분이... 피콜로 대마왕을 봉인하러 목숨을 바쳤단 말이죠

에네르기파 이후로 기를 조절하는 걸 제대로 배우는 건 무태둔님한테라니... 오리지날 에피 치고는 지나치게 벅차오르는 거 아닌가요

에네르기파면 바위까지 다 박살냈을 텐데 물만 가르기 멋져요

ㅋㅋㅋㅋㅋㅋㅋ 무천감탱 젊었을 때는 게을러터지고 겁쟁이인 거 너무 웃기네 애니 창작의 성격인가 너무 딴판이잖아 그 와중에 학선인은 천진반 제자로 들이기도 전에 오공이랑 원한이 생기기

쟤네들 진짜 카린탑에서 파워업할 건가 보네 파이팅이다 초전사즈 누가 뭐래도 지구의 희망은 너희라구

ㅋㅋㅋㅋㅋㅋ 오공이 풍선마냥 뒤에서 날아다니게 잡고 달리는 무천

띨띨한 녀석이 맞으면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다고 하는 건 일관된 건가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고 때릴 줄도 아는 판팡 좋다 


[130화: 오공의 적은... 오공!?]

ㅋㅋㅋㅋ 머리카락으로 분신을 만드는 거 또다시 여기서 서유기 요소가 등장하는군요 생명을 불어넣는 물이라길래 그냥 지나가는 설정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

카린탑을 향해 달리는 조깅팀

이 친구들이 죄다 카린탑을 올라가기 때문에 나중에 신전에도 밥먹듯이 들락거리는 게 되는 게 아닐까 싶음 (사실 그것의 직접적인 계기는 피콜로가 신님과 합체하게 되면서부터라고 생각하지만)

초전사즈가 빛처럼 달리는 거 연출 좋네 사실 쟤네도 이미 인간 초월이건만 그것도 오공에겐 못 미치다니... 그리고 그 오공도 지금 포포에게 너 아직 한참 부족하단 소리 들으며 수련중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차 타고 달리는데 양 옆에서 사람이 발로 달리는 걸 보는 녀석 ... 그 와중에 차에서 틀어놓은 음악 무슨 음악이려나

무공술 쓰는 거 보고 열받아서 의욕 내는 크리링 ㅋㅋㅋㅋㅋ

대련 상대 디자인이 너무 ㅋㅋㅋㅋㅋ 창작물 치고 무서워요 .... 오공이 도복이랑 똑같은데 마크가 거북 마크 대신 신 마크인 것도 괜히 섬뜩하다구요... 오공이도 언급했지만 목소리가 하나도 없는 것도요...

ㅋㅋㅋㅋㅋ 장면늘리기용일 거 같은데 얘네들 공중에서 회전할 때 일부러 길게 잡는 거 현란해서 재밌네

갑자기 왜 풍선을 이라고 하려 했는데 외부 요소에 신경쓰면 안 된다는 건 포포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거였지 

아니 ㅋㅋㅋㅋㅋ 미스터 포포가 만들어서인지 눈이 너무 심하게 이질적이라고요 ㅋㅋㅋㅋㅋ 하기야 저거라도 없으면 인형이라고 티내기 어렵긴 한데...

힘이 비슷한데 계속해서 지치지 않고 전력을 내면 싸우는 상대가 곤란해지는 건 인조인간 이전부터 나오던 기믹인가요 

아니 입은 움직이는데 목소리가 안 들리는 거 정말 무섭다구요 

마음을 가라앉힌다는 거 사실 오공이가 끼끼라서 어려운 게 아니라 사이어인이라 어려운 걸지도... 가 결국 끼끼라서 어려운 거였군

얼굴만은 상대랑 똑같아졌잖아요 좀 봐줘요 포포

아니 마음을 비우니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는 거 극의 이전에 나오는 설정이었냐고요 역시 슈퍼는 무인편의 요소들을 미묘하게 되가져오는 느낌이 있다니까

아놔 생명의 물이 다 닳아서 그렇다니 오공이로선 (그리고 보는 나로선) 너무 속상한 전개인데 그래도 가락은 확실하게 잡고 있는 듯하니 흠

신전 바닥에서 자는 오공에게 담요 덮어 주는 포포 상냥하구먼요


[131화: 각자의 길을 향해서]

마을 축제인가 수상쩍은 의식인가... 때로는 그 둘이 하나가 되기도 한다

ㅋㅋㅋㅋ 설마 장면 채우기용으로 그런 걸 넣은 건가요 라고 하려 했는데 지금 초전사팀 좀 길게 보여주는 걸로 봐서 해프닝에 써먹을 건가

아니 챠오즈 왜 오자루 되기 직전의 오공같은 얼굴을 하는 거냐고요 불안하게

챠오즈 초능력자에 강시요소 있는 게 신기함 납득가면서도 알 수가 없다

얌챠 좀 앉아서 자라 척추 다 틀어지겠네

애니팀 성년 오공이 등장시키기 전에 시간끌기를 정말 참신하게 잘 했군요... 그냥 지켜보기 재밌기만 한 게 아니라 오공이 강해진 것에 맥락을 줄 정도로 설정상의 말이 되야 하니까 제작팀원들끼리 회의 꽤나 길게 했을 듯

아니 육성으로 기대를 말하면 상황이 꼬이는 건 유구한 소년만화 전통인가 라고 하려 했는데 진짜 말대로 이루어지는 듯 ... 이라고 하다가 또 반전이겠지 아마... 이 마을 사람들 아마도 죄다 컬티스트야 조심해

위에 저런 말 한 게 좀 미안할 정도로 분위기랑 연출이 너무 평화로움 ㅋㅋㅋㅋ 그리고 엑스트라 소녀 너무 귀여움 천진반이랑 얌챠 마음이 놓인 표정이라 얘네들까지 귀여움

까마귀 날아다니면 흉조로 치는 건 일본도 그럴려나... 좋은 징조로 치는 곳은 딱히 없는 듯

포포 오공이 잡아 놓고 또 술래 하는 중

ㅋㅋㅋㅋ 오공이 늘 똑같은 말을 듣는 거 같은데 뭐랄까... 이따금 본인이 하기 전까지는 남이 말해줘도 그게 뭔 뜻인지 이해가 안 되는 조언들이 있는데 이것도 그런 맥락에서 듣고도 이해가 안 되는 걸지도

천진반 누가 말 걸면 일단 미소로 응대하다니 무인편이랑 Z편에서 성격이 너무 부드러운 거 아닌가 ㅋㅋㅋ 슈퍼에서 너무 힘 빡 준 듯

말 꺼내기도 전에 술이랑 음식 들이키게 하는 게 의심스럽도다 

주스라고 해놓고 물이 아니라 술을 탔나 크리링 컨디션 왜 이래

몸과 눈빛을 보고 천진반을 탐하는 저 파오즈 아저씨 심지어 꽤 몸이 좋다는 말로 부름

ㅋㅋㅋㅋㅋ 얌챠가 파오즈에게 천진반이 당할까봐 걱정했을 거 같지는 않고 천진반이 지나치게 두들겨 팰까 걱정돼서 부른 건가 

아니 크리링 술독 올라서 고생하다가 민트 얼굴 보고 힘냈어 너도 만만찮은 여미새구나 그 와중에 립서비스할 정신도 있고

컬트가 아니라 ... 평범한 화산폭발이었군요... 사실 그게 제일 무서울지도...

자연재해가 일어날 거라고 똑똑히 예측하는 사람과 그걸 안 믿다가 좃되는 사람들이라니 지나치게 시의성이 좋은 장면 아닌가요

아니 왜 하필이면 카린탑에 대해 물어보려 할 때마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일행이 카린탑으로 떠나버리는 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도울 수 있게 발을 묶어 두는 장치였냐고 


[132화: 용암보다 뜨겁게]

하늘처럼 조용히 번개보다 빠르게... 그 외에 용암보다 뜨겁게란 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있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 새삼 말하지만 애니팀 창작을 정말 열심히 잘 했군요 

화산이 예기치 못하게 엄청 크게 터져서 쑥대밭 된 어디 마을이 실제 있지 않았나 (폼페이 말고 더 최근 일로) 심란해진다제

도망가든 쓰러져서 기도하든 그냥 철저하게 포기해 버리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걸 보여주는 애니팀의 연출인가 (

저 자리에 여의봉 꽂혀 있는 거 보니까 괜히 다이마 생각나서 마음이 들뜬다 내일밤은 드요일... 그 다음 밤도 드요일... 드볼과 스샷의 축복이 넘치는군요 방송팀

아놔 애써 걱정해 줬더니 천진반이랑 챠오즈 진짜 여기 무도대회도 아닌데 무공술로 열받게 하네

먼놈의 땅이 갈라졌다가 다시 붙냐 그 와중에 하늘 정도는 날아다녀야 하지 않겠냐고 캐쥬얼하게 말하는 천진반

그니까 브로리는 저런 거에 온수목욕을 하고도 괜찮다는 거잖아 새삼스럽지만 드볼은 괴물즈 만화라니까

아니 좀 무리한 일일 거라는 가능성을 마음 속에 두고 있어야 할 거 아냐 마을 사람들이 심심해서 너넬 말렸겠냐

에네르기파보다 도동파가 커버 범위가 적을 거 같은데... 내가 더 넓적한 기술을 쏴보라고 하고 싶어도 역시 천진반이 창작에피에서 목숨 깎는 기술을 쏘게 하는 짓까지 애니팀이 하지는 않는구나

아니 그냥 니가 보고 판단해 사제인 차오즈에게 판단을 부탁하지 말고 ㅋㅋㅋㅋㅋㅋㅋ

불을 불로 싸우겠다는 미친짓이 아니라 그나마 좀 가능성 있는 짓을 하는 야무치

오공이 머쓱한 웃음 지을 때 너무 귀여운 거 아닌지

크리링이고 천진반이고 챠오즈고 불을 불로 싸우는 짓 하지 말고 얌챠 도와서 저 물길이나 틀어 

피콜로가 ...오반... 하고 부르는 것만큼이나 챠오즈가 천 형 자주 부름 이 못말리는 사형 쳐돌이

아니 이 에피 교훈은 이따금씩 빠가사리 근육머리가 아니라 진짜 일반 상식인의 사고가 통한다는 뜻인가

자기 괜찮다고 너스레 떠는 크리링 손이 배로 부푼 거 너무 웃김

그 와중에 할아버지 결국 기도 그만두고 가시는 건가요? 근성이 없구만요 뻘건 용암물 속에서도 기도하는 기지를 보여 보시라구요(인성쓰레기)

저 돌 댐은 이전에는 계속 안 통했는데 이제 통하는 이유는 약간 그... 우정으로 함께하는 공격은 무적이다 그런 건가요

드디어 아가씨에게 포옹 받을 크리링 보고 함께 웃는 의리파 친구들

ㅋㅋㅋㅋㅋ 아니 앞으로 싸우게 될 악랄한 미래의 악당 페이스 연출에 저 손톱만한 콩알딱지가 자꾸 나오는 게 너무 웃기다고


[133화: 폭풍전야의 재회]

나 사실 이 에피 이전에 오리지날 창작에피로나마 성인 오공이 안 나오는 게 묘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헐쓰!!!! 소노공이 커지다니!!!! 라는 초대형 충격 공개사항은 오리지날 에피로 미적지근하게 내보내지 않는 편이 나은 거겠지

맨날 다들 늦는다니까 매번 심장 쫄깃하게 하고... 공항에는 무조건 최소 4시간 이전에 가야 한다는 주의인 우리 아빠가 보시면 역정내실겨 

부르마 전에도 꽤나 성숙한 모습이었는데 (땋은머리에서 스타일 바꾼 이후로) 더욱이나 아가씨 숙녀가 됐군

다들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자기 할 일 하다가 3년만에 돌아오는 건가 다들 수험생활 하느라 바빴구먼

부르마 나이먹은 모습 보이는 겸 이렇게 좋은 어른 모습도 보여주고 신기하구나

아아니 손오공 이렇게 재등장이라니 지나치게 심쿵연출 아닌지 그 와중에 성우가 강수진이라고 했던가 지나치게 미남 보이스인데요 다들 충격먹을 만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너무 충격먹는다고 근데 그럴 만 하다... 난 만화책으로 봤을 때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애니 백 몇 화 보고 성우까지 다른 목소리로 들으니까 나도 지금 충격적이다 끼끼가 남.자. 가 되어 돌아옴

ㅋㅋㅋㅋㅋㅋ 훈남이 된 오공이 어쩌구 하는 부르마가 너무 웃김 내가 봐도 쟤 다른 생물이 됐어 ... 어릴 적부터 그대로인 건 헤어스타일이랑 귀어운 것밖에 없음

생각해 보니까 오리지날 훈련에피에서 오공이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이 없어서 보는 사람 애타게 했던 것도 (개인적 평가) 나중에 환골탈태한 실력을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서였구나 이제 모든 것을 이해했어 (...)

천진반이랑 챠오즈 이야기하면서 민머리 내 놓는 영감탱이 웃김 그 와중에 말 그대로 바람같이 등장하는 친구들이군 너네도 어지간히 고생 및 성장했구나 

크리링 목소리 연기 달라졌어 ㅋㅋㅋㅋ 천진반이랑 야무치 옛날부터 어른 이미지였으니까 별 차이 없는 거 같지만 ㅋㅋㅋㅋ 

야무치 어디서 뭘 어떻게 당했길래 흉터가 하나 더 생겼냐고 하여간 몸 아낄 줄 모르는 녀석들이라니까 

테루테루보시 괜히 쿡 찔러보는 부르마 귀엽군

아니 오공이 저 두 팔 뒤로 하고 검은 셔츠 입은 짤 하도 짤방으로 많이 봐서 생각보다 훨씬 평화로운 맥락에서 나온 짤이란 게 오히려 웃김

크리링 오공이 보고 바로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것도 그렇고 잘 자는 오공이 보고 잘 잔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왜 이렇게 아련한가요? 혹시 마망인가요? (지X 시작) 

천진반 너 오공이랑 저번에도 진짜 결판 아니었냐고... 걍 retry 할 때마다 이거야말로 진짜 결판이라고 하도록 해 베지터도 그러는 거 같더라

아니 ... 그냥 평범하게 평화로운 장면때우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피콜로 대마왕 (쥬니어) 재등장 예고인가요...

아놔 뭐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까 무고한 시민 구하기 역으로 재등장이냐고 역시 피콜로 너는 태생부터 빌런역 이미 실패다 

ㅋㅋㅋㅋ 피콜로 어려서부터 암것도 안 했는데 사람들이 걍 면상 보고 도망가는 게 한결같음 진짜 너무들 하다고 초록색 더듬이가 뭐 어때서 그래요

이렇게 태연하게 거북선류 도복 졸업을 선언하는 영감탱이라니 역시 성격 시원시원한 것만은 알아줘야 하는군요 영감탱... 이라고 하려 했는데 크리링이랑 얌챠 알아서 챙겨 입었고 오공이까지 마찬가지

신님이 달을 복구했구나 ㅋㅋㅋㅋㅋ 난 나중에 오반이 때 피콜로가 달 또 터뜨린 게 설정오류인 줄 알았어

그 와중에 학선인 도복에서도 졸업한 천진반이랑 챠오즈인가 한 단계 성장한 연출을 보면 난 가슴이 벅차올라요

피콜로가 스스로를 마주니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해설자 아저씨가 마주니어라고 부름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손오공이 피콜로 보고 대마왕이라고 하는 거 왠지 웃기고 벅차오른다 

다음 이야기 예고에서 오공이 목소리 연기가 달라진 게 괜히 감동이야 끝에 교태까지 부리고 (미친인간)


여기까지 다 읽으셨다면 감사의 말씀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대의 참을성과 특이한 아니 특출난 취향에 치얼쓰

드볼은 진짜 신기한 게 멀쩡하게 할 일 잘 하다가도 보고 나면 계속 더 보고 싶음 ㅋㅋㅋㅋㅋ 무인편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아웅 소년기 오공 넘 귀엽구나 했는데 이제는 청년 오공 목소리연기랑 움직임을 뇌신경 하나하나로 빨아먹어야겠음

다이마랑 무인편 종반부가 죄다 기다리는 일상이란 행복하구나... 토욜 저녁과 일욜 저녁에 만나자 오공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