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매장에서 드래곤볼 다이마 쿠지 10연차 한 후기는 게시물 <드래곤볼 다이마 쿠지 후기 (구매처: 아젤)>...을 참고하시길.
※예나 지금이나 계정주는 사진을 jonna 못 찍습니다. 사진 보시고 에이 저게 뭐야 하지 마시고 직접 가게 방문하셔서 확인하시는 것 추천.
※당연하지만 내돈내산&걍 취미/재미용 글입니다. 댁이라면 하루 조회수 한자릿수인 블로그에 광고의뢰하고 싶겠수...?
또 아젤에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아마 다이마 시리즈 중반부쯤이었던 거 같으니까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인가 🤔 전에 갔을 때 다이마 쿠지 외에도 드볼 굿즈가 이것저것 있어서 반가웠는데 이번에 또 갔을 때 훨씬 방대해져서 감동 또 감동했다..
결국 또다시 10마넌 넘게 질렀고... 정말이지 하루빨리 내 집을 따로 구해야만 굿즈 수집도 맘편하게 할 수 있겠군... 바쁜 탓에 시간 많이 지나고 이제야 후기 올리지만 여러 가지 연유로 서터레스 받던 멘탈에 드볼뽕을 한껏 주입하니 그래도 힘이 좀 나는구나
그럼 일단 간단하게 매점 기본사항부터 소개하고 가지용 💁🏻♀️
가게명: 아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53번길 9 207호
전화번호: 031-706-7066
영업시간: 12:00~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이메일: azel_ads@naver.com
인스타그램: @AZEL_DESIGN_STUDIO_ADS
사장님 선곡센스가 개인적으로 취향이라 가면 음악감상하면서 아이쇼핑하는 게 (지금까지는 두 번 다 진짜쇼핑이었지만) (...) 참 도파민 충전된달지.
가게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기회 되면 가서 구경하시길. 현금 지불/계좌이체하시면 10프로 할인된다는 반가운 소식 으허허허
암튼지간에 그럼 요번에 가서 사온 굿즈 좀 자랑하겠심다. 거의 새로 발견한 드래곤볼 굿즈 종류별로 한 개씩은 사오지 않았나 싶음.
우선은 (또다시) 쿠지! 저번에는 다이마였다면 이번에는 무인편이다. 드래곤볼 무인편 쿠지는 1회 16,000원인데 다른 굿즈를 하도 많이 샀으니 이번에는 딱 두 개만 뽑음. 나중에... 또 돈 막 써야겠다 싶은 컨디션이 되면 그땐 무인편 쿠지도 산더미로 뽑으려나... 슬슬 방 옷장에 숨길 공간 바닥났는데
그나저나 다이마 쿠지가 무인편보다 2,000원 더 싸단 걸 깨닫고 내심 조금 신기했다. 아무래도 신작은 사람들이 많이 사야 해서 가격에서 장벽을 낮추고 무인편은 이미 많이들 아니까 가격 좀 높게 받아도 되는 거려나...아무튼 나온 랭크는 G와 I!! I랭크였던 스포츠 수건부터 공개하도록 하겠심다
어머니와 아버지 어린 시절 (지나치게 무게 잡기) ... 치치 저 때 보면 겁많은 거 같으면서도 지극히 호락호락하지 않은 게 참 좋음 가히 오공이가 세상에서 가장 철저하게 따르는 사람으로 성장할 만하다
수건 일러가 깔끔하면서도 무인편 특유의 말랑한 그림체가 어울려서 좋음. 수건 자체의 재질도 더도 덜도 말고 딱 헬스장에서 땀 닦거나 설거지한 뒤에 물기 닦기에 좋을 거 같은데 과연 저 둘 얼굴을 그런 데 쓸 수 있을 것인가 아 안돼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쓸 수 있는 굿즈 0개야
아니면... 어째서인지 수건 한 장만 갖고 노숙해야 할 때 덮고 잘 수도... (이쪽이 더 불경함)
다음은 G랭크 상품이었던 아크릴이다! 아크릴 크기랑 일러가 과하지 않게 깔끔하고 적당한 느낌이라 아주 괜찮다고 느꼈음. 더욱이나 난 저 바이크 탄 부르마 뒤에 올라탄 오공이 일러가 너무 좋아... 그냥 저것만으로 가슴 두근거리고 밝고 모험이 가득하단 느낌이 확 온다고... 역시 조산명 선생님의 실력은 엄청나구나 아 쌤 보고 싶어요 으어어 가슴에 힘줘서 찌통을 참기
지금 열쇠고리는 물론이고 아크릴이랑 각종 피규어 등등 내가 자취방을 조만간 구한다고 해도 전부 세워놓기에는 곤란할 정도로 굿즈가 쌓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때그때의 무드에 따라 로테이션을 돌려야겠다. 굿즈로 무드반지를 연출할 수 있다니 역시 보일 때마다 쟁여두길 잘했어 (...)
하 근데 저 아크릴은 보면 볼수록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떤 기분이든 간에 항시 세워두고 싶을 것 같네.
오공과 베지터 굿즈를 같이 놓을 때의 순서 따위에 어마무시하게 사심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이미 덕질의 시각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거 네츠케...라고 부르던데 사실 네츠케가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 그냥 저렇게 만쥬 먹는 귀여운 피규어면 네츠케라고 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모 지역 특산품 광고용으로 만든 굿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거대만쥬에 얼마나 팥이 꽉꽉 들어찼으면 만쥬가 아니라 단팥이 든 솥 위에 붙어 있는 거 같음
그리고 이건 이거 보자마자 오공이랑 베지터 둘 다 꼭 사야겠다고 마음먹게 한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데, 드볼이 원래 초깜찍한 굿즈 종종 내는 장르였나요 아니면 다이마에서 죄다 꼬꼬마 되고 나니까 큐트드볼 부흥이 일어난 덕인가요 아니면 원래 이런 거 정상적인 시각으로는 귀엽다고 느낄 수가 없는데 그냥 제 시선이 한없이 오염돼서 그렇게 보는 건가요.
...물론 마지막 경우일 가능성이 지극히 높겠죠. 드볼캐 보고 아웅 귀여워♥ <이런 반응 나오는 거 정상인은 물론이고 메이저장르 ㅆ덕 시점으로도 기행처럼 보인다는 거 압니다 알아. 하지만 이거 가게에서 처음 봤을 때 그냥 내 눈을 믿지 못하고 한참 만지작거리며 쳐다보기만 했단 말입니다... 베지터가... 거대만쥬에 불가사리마냥 붙어서... 고상한 모습 (공식에서의 베지터 본인워딩) 내다버리고 입으로 왁냠냠냠 먹는 굿즈가 있다구요? 오공이가 뺨에 단팥덩이 붙이고 있는 덕에 캐릭터성에 그나마 구분을 둬서 그렇지 사실상 오공이랑 똑같은 자세란 게 진짜 개웃김 진짜 천하의 개최악 베스트 원숭이들이다 (모순 가득함)
그 와중에 베지터 네츠케? 는 흔히 열쇠고리에 달려 있는 금속 고리인데 오공이 건 주황색 실 꼬아만든 고리란 게 전투민족 사이어인 vs 거북선류 무도가 대비를 주는 느낌이고 걍 이것도 볼수록 너무 좋음. 드볼굿즈를 살 때는 볼수록 너무 좋다 그래서 산 것이다 (...)
ㅋㅋㅋㅋㅋㅋ 아까도 얘기하던 문제지만 이상하네... 드볼이 안 귀엽다구요? 진짜? 안 귀여울 리가 없는데... 이상하네... 여학교에서 일진들끼리 기싸움 졸라 할 때나 나올 거 같은 저 포즈를 둘이 취하는 프리저&오공 일러 진짜 볼 때마다 개웃겨서 어떤 형태의 굿즈로 나오든 간에 꼭 사려 드는 편인데 슈퍼 버전은 또 처음 봤어서 당연히 바로 샀다.
색깔놀이라고들 말하지만 저렇게 머리색깔 몸색깔만 보고도 "이 둘은 몇 년이 지나고 둘 다 몇 번 죽고 되돌아와도 참으로 한결같습니다"를 바로 전달받을 수 있다는 게 참 멋지지 아니합니까... 개인적으로 드볼은 걍 무인편 / Z / GT / 슈퍼 / 다이마 죄다 다른 작품으로 보면 제일 맘편하단 주의인데 이렇게 슈퍼에서 Z가 되살아나는 모먼트를 보면 또 그만 설레버리고 내 맘은 참 뭘까 그저 즐기고자 온 팬인 것이다
그 와중에 새삼 소노공 너 진짜 가슴 뚱띠하구나...
ㅋㅋㅋㅋ 전에도 언급했지만 게으른데다 가방끈 짧은 오딱후라서 종이스탠드란 굿즈는 이번에 또 처음 알게 됐는데 이거 꽤 마음에 든다. 아크릴이랑은 다른... 마치 옛날 액자나 포스터를 걸어 놓은 듯한 고전미가 느껴진달까... 다만 종이다 보니 넋놓고 관리 잘못하면 찢어지거나 구겨질까 두렵다는 게 큰 문제군.
여튼 종이 재질로 붉은 바탕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장면의 일러를 세워놓으니까 진짜 무슨 선전 포스터 걸어 놓은 거 같아서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ㅋㅋㅋㅋㅋㅋ 셀전은... 셀 본인도 어마무시한 어그로였지만 베지터도 현재 슈퍼와 다이마 등에서 보다 유~하고 소프트해진 모습에도 불구하고 내가 유구하게 놀릴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트롤이었기 때문에 저 둘이 싸우는 장면은 볼 때마다 웃김... 진짜 베지터 요즘은 주변인들에게 많이 상냥하게 굴어갖고 놀리기 찔리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놀릴 것이다 난 니가 니 입으로 "초베지터"란 단어를 뱉었다는 사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
아무튼지 간에 드볼에서 유일하게 "너무나 가학취향이라" 빌런이 된 놈답게 (부우는 떼쓰는 걸 사람 죽여버리는 걸로 하는 애새끼였고 후리쟈님은 마피아 보스고 자마스는 창작물에서 흔한 인간혐오 신이고 모로는 걍 우주를 탐내는 욕심쟁이였고 아이고 많다) 내가 좋아하는 셀 기행은 꼽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데 그렇게 남들 괴롭히는 데에서 희열을 느끼는 놈이 쳐맞고 있으면 제가 기분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무진장 좋은 것입니다 (라고 하면서 오늘도 셀 드림 상상하는 자)
이거 진짜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사실 이 행거 열쇠고리랑 비슷한 개념인가? 쓰는 방법도 정확히 모르면서 치비 18호가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탐욕에 빠져버렸다... 저렇게 데롱거리는 포즈로 달려 있는데 여유 넘치는 표정이 너무 예쁨...
슈퍼에서 다른 분들이 비난하는 점들 중 내가 슬펐던 게 (사실 노브레인 상태로 모든 걸 수긍하고 즐길 때가 가장 즐거운 사람이다 보니 뭐든 간에 욕하는 거 보면 걍 다 슬퍼짐) (외톨이로 덕질하는 게 제일 즐겁다고 최근 결론짓게 된 결정적 이유) 18호 저 핑크 츄리닝 보고 너무 별로라고 하는 거였는데 핑크도 좋아하고 츄리닝도 좋아하고 핑크 츄리닝은 진짜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말들이 날 가슴아프게 했다... 그리고 지금 새삼 깨닫는 건데 슈퍼에서의 18호는 17호랑 마찬가지로 귀걸이 하는구나. 이 남매 미쳤어요 (긍정적)
(아 그리고 이건 별 건 아닌데 이 행거 겉에 비닐포장 벗기면 종이 태그에는 행거 고리가 이런 식으로 걸쳐져 있는 게 이상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서 찍었다. 위에 찍은 네츠케도 이런 식으로 걸쳐져 있던데 저 종이에 걸쳐진 위로 테이프 같은 거 안 붙이고 종이와 고리의 힘으로만 걸려져 있는 게 대체 왜 내게 이렇게 깊은 감명을 줬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넘 깔끔해 보임.)
다이마는 그 시리즈 자체도 내가 애정하지만 관련해서 새로운 굿즈와 뽑기가 마구 쏟아져 나온다는 게 벅차오른다 역시 오딱후 문화란 근본적으로 자본주의에 놀아날 수밖에 없는 것인가 (...)
ㅋㅋㅋㅋㅋ 정말이지... 엽서는 작고 납작하니까 보관하기도 쉽고 마치 넉넉한 크기의 포토카드를 가진 느낌이고 최소한의 실용성... 같은 것도 있는 느낌이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굿즈인데 정작 저걸 누구에게 써서 보낼 수 있을 것인지 아예 쓸 수는 있는 것인지가 너무 걱정된다. 죄다 수집하고 싶다고요... 죄다 수집하다가 중복 나오면 그때서야 누구에게 써서 보낼 용기가 날 거 같다구요 (엄청난 놀부심보) 여유로운 표정 지은 채 두 팔 팔짱낀 핏꼬로상 너무 귀여운데 다른 사람에게 떠나 보낼 수 있겠냐구요 아 근데 그쪽에서도 드볼엽서 써서 나한테 화답하면 가능할듯. 혹시 드볼 씹드억 팬팔 해볼 생각 있는 사람 안 계신가요 (...)
그래 뭐 글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으니까 아무래도 주인공이 왼쪽에 가겠지 근데 스티커에선 오른쪽에 있잖아 훗 오늘도 승리하는 아전인수 후죠시
다이마는 미니버전뿐만 아니라 성인버전도 진짜 디자인 깔끔하게 된 듯... 오공이 넘 순해 보이고 베지터는 베지터같이 생겼는데 좀 유해진 느낌이라 웃기다. 미니버전 되니까 보다 대놓고 씩 웃는 건 더 웃기다. 그 와중에 열쇠고리 뒷면에 어렴풋하게 실루엣이 보이는 거 아무래도 코팅을 하다 보면 당연히 나오는 효과겠지만 그냥 그 실루엣마저 깔끔해 보여서 좋음.
지금 집에 드볼 스티커 쌓여만 가는데 다들 내가 일상적으로 쓰면서도 지나치게 지저분하게 쓰지 않는 물건에다가 붙여 놓으려고 (이미 여기서부터 모순) 쟁여만 두고 있다. 파일이나 노트 같은 데에다가 붙이는 방법밖에는 없나 .... 그 와중에 저 스티커는 주연 친구들이 한데 모인 게 진짜 특전대같아서 든든하다. 사실 다이마에서 밀어주는 캐들이 하도 많다 보니 진짜 주연즈 다 모아놓으려면 스티커가 A4만해지긴 할 텐데. 그 와중에 드볼 하면 왠만한 갓반인들 입에서도 바로 입이 나오는 3인조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 외에 이젠 다이마로 인해 신까지 포함된 게 새삼 신기하고 재밌음 ㅋㅋㅋㅋ
열쇠고리는 늘 이야기하지만 가방에 달고 다니다 보면 고리만 남고 끝에 장식은 어디 혼자 날아가버릴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 ㅋㅋㅋ쿠ㅜㅜㅜㅜ 자취방 생기면 보이는 고리란 고리마다 죄다 몇 개씩 걸어두고 로테이션을 돌려야겠다 대략 ㅆ덕의 주술실 비주얼이 될 듯
국내에서 발매되는 드래곤볼 슈퍼 카드게임과 다른 버전으로 보이는데 이런 카드게임들은 게임 룰도 잘 모르면서 걍 보일 때마다 우와 굿즈다 하고 사버리고 있다. 얘네들은 어디다 모아둘까... 중복이 너무 많아지면 버리기는 아깝고 아무래도 도화지에 좌라락 붙인 다음에 망토처럼 두르고 다녀야겠다. (점점 미쳐가고 있음) 하놔 룰을 안다고 해도 같이 플레이할 분을 과연 만나게 될까... 만일 만나지 못한다면 집에 있는 갓오공 인형이랑 플레이해야겟다...
내부에 있는 모종의 이벤트를 설명하는 종이는 내용을 나중에 해독(...)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보관했는데 아마 해독할 때쯤이 되면 이벤트가 끝나 있을 것이라서 벌써 슬프다 하지만 수험생 주제에 굿즈를 마구 사면 이렇게 되는 것이다 ... 정말이지 카드 겜 룰 모르는 것부터 해서 내가 지금까지 산 굿즈 포장에 온갖 중요정보들도 다 놓치고 있을 텐데 오딱후 라틴어(재패니즈)를 모르는 핸디캡이 이렇게나 크다... 시험 끝나고 취업만 하면 시원스쿨에서 일본어 강좌를 무쟈게 결제할 것이다...
아무튼지간에 상기한 이유로 카드에 쓰인 능력도 잘 못 알아보는 인간이지만 당장은 걍 캐릭터들 얼굴만 보고 추측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에 들어 있던 카드는 아래와 같음
닥터 로터... 로타인가? 이 친구 힘의 대회에 나왔다는 것만 확실한데 힘의 대회를 비롯해 다이마 이전의 모든 공식매체가 뇌리에서 사라지고 공식은 다이마와 모바일겜밖에 남은 지 꽤 됐어서 잘 기억이 안 난다.(...)
정말이지 수험생활 하기 전에도 공식 복습 및 슈퍼만화 따라잡기 시급했는데 시험 끝나고 나면 여러모로 바쁜 오딱후가 되겠군... 펑키한 사이비교주 멧돼지 비주얼(...)이 좋긴 하다...
프로스트 아 이 멕아리 없는 녀석. 니가 후리쟈사마처럼 립스틱을 하는 센스만 있었어도 내가 더 좋게 기억했을 텐데. (...)
그치만 정의관에 있어서도 탐욕에 있어서도 애매한 녀석은 또 좋아하는 편이라 그렇게 안 좋게 보지도 않고... 얘 히트 무서워하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사실 누가 안 무섭겠냐만) 같이 있는 거 볼 때마다 좀 귀여워지기도 한다 흠 역시 가능충이 되면 느낄 수 있는 오딱후 즐거움 총량이 늘어난다
ㅋㅋㅋㅋㅋㅋ 자마스는... 진짜 자마스 좋아하시는 분들 연성 덕에 좋아하게 된 부분이 크다... 애니 보면서는 빌런이라 맘놓고 개욕했는데 (죄송) 애정하시는 분들 연성으로 인해 까에서 까빠가 된 것 같다고 느낀다...
근데 얘는 진짜 에고가 하늘을 찌를수록 비호감도가 임계치를 넘어가서 오히려 호감으로 가게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예의 차리고 체면 지킬 때보다 걍 앞뒤 안 가리고 본인 야심에 충실할 때가 더 마음에 듦
이건 정확히는 히트 카드가 아니라 아마 "시간 날리기 카드"가 아닐지 추정해 보는데 어차피 아직 내용을 해독하지 않았으므로 걍 히트 카드라고 생각중이다. (...)
자마스도 그렇고 히트도 그렇고 가오잡는 모습으로 인해서 폭소하는 동시에 (죄송합니다) 사실 그 녀석의 가오잡는 모습에 내가 진심으로 반해버렸다는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그런... 보통 중딩 때쯤에는 졸업해야만 하는 "좋아해서 괴롭히는" 경향을 자극하는 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오공이가 대놓고 히트에게 대쉬할 때마다 에이 쟤가 글케 좋아? 하면서도 마음 다른 한켠으로는 그래 그럴 만 하지 하고 들썩들썩했다 하지만 솔직히 이 부분은 걍 뇌가 녹은 후죠라서 그런 게 더 큰 것 같긴 하다
16호씨!!! 카드를 확인하는 내 면상을 향해 정면으로 날아오고 있는 모습이 아주 멋지고 너무 무섭다. (...)
근데 드볼 파게 된 지 한 4년만에야 깨달은 건데 17호랑 18호가 하는 귀걸이 16호가 하는 거랑 똑같은 모양이었구나... 이건 아마 디자인이 쉬워서 그런 것 뿐이겠지만 매번 곧이곧대로 넘어가질 않는 망상분자는 이들의 가족 내지 동지애를 생각하게 되고 새삼 16호가 고인이라는 사실에 가슴을 쾅쾅치는 것이다... 얼른 드볼 파이터즈를 해야 인조인간즈 떡밥을 더욱 누릴 수 있을 텐데...
근래 모바일겜에서 셀전 관련한 이벤트를 꽤나 돌렸어서 새삼 인조인간 스토리 정말 위기와 스트레스가 가득했구나 한다. 그런 스토리에서 만난 친구들을 애정하게 되는 것 역시 흔들다리 효과인가 ...
그 와중에 드볼 슈퍼 카드게임인데 Z 시절 모습의 18호인 게 또 신기하다. 하기야 이 때의 잔혹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대체하기도 어렵지만. 16호가 있으니까 역시 슈퍼 때 모습으로 있으면 아귀가 안 맞으려나.
조산명 선생은... 정말이지 "싸우는 여캐" 디자인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싸우는 여캐면 내가 기본점수를 어마무시하게 주는 탓도 있겠다고 보지만 새삼 다시 봐도 18호는 어우 정신 빡 차리고 힘줘야 한다는 느낌이 온다...
ㅋㅋㅋㅋ 요건 굿즈는 아니지만 서비스로 주셨던 과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레몬맛 디저트는 그 인공적인 신맛이 주는 고유의 행복함이 있다... 그리고 치즈 초콜릿은 뽀또보다도 황치즈 맛이 쎈 느낌이라 유제품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극호였음.
스케줄상 아젤 방문한 지 한참 지나서야 후기를 쓰지만 쓰면서 다시 사진들을 돌아보고 감상을 정리해도 역시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험 붙고... 돈을 정말 많이 벌어야 한다. (...) 시간과 돈을 보다 효과적으로 쓰는 완전체 오딱후가 되기 위해 늘 정진할 것이다...
'그 외 덕질 > 굿즈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즈샵 토이굿즈에서 드래곤볼 쇼핑한 후기 (3) | 2025.04.27 |
---|---|
드래곤볼 다이마 쿠지 후기 (구매처: 아젤) (1) | 2025.01.26 |
드래곤볼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방문기 (0) | 2024.11.11 |
드래곤볼 햄버거 (GS편의점) 후기 (2) | 2024.01.18 |
드래곤볼 키링 캔디 후기(뒷북... 10배?) (1) | 202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