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부모님과 나들이를 다녀왔다! 양주에 미술관이 있어서 거기서 하루를 보낸다고 하셨다. 어디로든 미술관 > 식당 > 카페의 코스는 항상 환영.미술관 구조가 특이하게 되어 있었다. 안내소 같은 작은 건물을 통과하면 조각공원이 나오고,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는 개울이 흐르고... 그 개울 위 다리 건너 장욱진 미술관 본 건물이 나온다. 안내소 바깥쪽에는 양주 시립 민복진 미술관과 갤러리 카페를 비롯한 부속건물? 느낌의 장소들이 서 있었다. 규모 큰 미술관을 구경한다기보단 미술단지 내지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장난감 박물관이나 곤충 박물관 등, 소소하게 놀거리를 제공하는 듯 보이는 곳들이 근처에 많이 있었다. 실제 전시 퀄리티는 모르겠지만 그 곳들도 잠깐 구경하기 나쁘지 않을 듯하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