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에서 휴방한 뒤에 19, 20화를 죄다 하루에 몰아서 방영하는 게 다이마가 투니버스에서 방영되는 일수를 줄이기 위해서인가... 하고 괜히 꽁해지려다 "아니 그럼 다이마 결말을 다음 주에야 보는 게 낫겠느냐" 하고 묻는다면 그건 절대 네버 아니므로 쓸데없는 불평은 담아두기로 했다.
19화 20화 연달아 방송했으니 후기도 연달아 올리도록 하겠음. 원래 어젯밤 보고 나서 고도흥분 상태였어서 바로 후기 쓰고 싶었는데 어제 스케줄로 인한 신체의 피로가 정신의 흥분을 넘어서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쓴다... 그것 때문에 언급하고 싶었는데 못 짚는 포인트들이 생길 수 있음. 만약 그럴 경우 이 포스트 수정해서 추가하도록 하겠다
어쨌거나 이것으로 진짜 끝이구나... 도파민 최대출력이었어서 너무 즐거웠는데 또한 달콤쌉싸름하다... 생각나는 대로 쓰는 후기 들어가보도록 하겠음
[다이마 19화: 배신]
하... 이 에피 제목이랑 저번 에피 결말 때문에 저번주에 내가 스포 본 것때문에 열받아 미치려고 했던 것이다... 글로리오가 빈 소원이 사실 오공네를 죄다 어른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단 사실을 내가 미리 알아버리면 어떡해!!!!! 어우 글로리오쿤 진짜로 오공네에게 배신때린 것 ? 있찌 글로리오쿤 유일하게 있던 친구를 제 손으로 버리고 스스로 괴로워하는 건 어떤 키분? <이런 소리나 하면서 이녀석 안쓰러워하고 미워하고 애증하고 했을 내 두근두근 타임이 죄다 날아가 버렸어!!!!!
그래도 글로리오가 오공네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빈 소원의 결과를 지켜보는 게 덜 재밌었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ㅋㅋㅋㅋㅋ ㅜㅜㅜ 오공네 줄어들 때에는 표정도 분위기도 으악 싫어!!! <이랬는데 커질 때에는 뭔가 경이롭고 신비하고 신나는 느낌인 게 너무 좋다... 모든 게 돌아가야 할 데로 돌아가는 느낌... 자기가 대마왕 되는 소원일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도키도키하는 표정으로 양 팔 올리는 아린스님이 귀엽고 안쓰럽기도 하고 ㅋㅋㅋㅋ 계속 어린아이 버전의 목소리로 듣다가 성인버전 연기 / 성우분으로 돌아가니까 익숙하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져서 재밌었다...
어린애였다가 어른 되니까 파워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설정도 좀 신기한데 (어렸을 때에도 충분히 그 몸에 익숙해진 거라고 느껴서... 어른일 때에 비해 다이마 오공이 파워가 다운그레이드 된 건 아니지 않나 했는데 뭐... 그래도 어려진 지 거의 10일도 안 되어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거 생각하면 어렸을 때 몸에 여전히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않은 게 납득 가능한가) 없어졌던 체력이 다시 돌아오는 것도 신기함 대략 주먹만한 멍이 애기였을 때 팔에 생기면 윗팔 전체가 나간 건데 어른일 때 생기면 손목만 좀 쑤시는 그런 차이인가
난 사실... 글로리오가 아린스 배신했을 때 아린스가 배신자라고 죽여버릴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다이마에서 끝끝내 누군가는 희생시키고 끝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린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던 글로리오 & 자기를 떠나가는 양아들을 씁쓸하게 보내는 아린스 <이런 애틋모드를 구경하게 될 줄은 몰랐다구... 역시 음침+피폐 전개는 ㅆ덕의 영역이고 다이마는 밝고 건강하고 건전하구나... 그래 이래서 드볼이다 싶다 이래서 내가 좋아하는 거였지 (나 본인이 음침인간이라 2차를 자꾸 음침하게 파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진짜 글로리오가 다른 친구들에게 돌아갈 때에도 자기가 그때까지 본 의도 숨기고 함께했다는 사실에 대해 뭐든 질타받을 거 각오한 표정으로 돌아간 거 같았는데 다들 그냥 성인으로 되돌리는 소원 빌어줘서 나이스!!! 란 반응인 거 넘 상냥하고 멋지다고 생각함... 이거에 표정이 밝아진 글로리오도 너무 귀엽고... 얜 이 경험 이후로 미스터리하게 폼잡는 cool남 <이 증세가 싹 고쳐져서 앞으로 보다 자주 미소짓는 녀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쉽지만 기분이 훈훈해지는군
이제 몸 커졌으니 다시 순서 나눠서 하자는 게 재밌었다 너네 진짜 어릴 때는 이런저런 변신 다해도 클 때에 비해선 별루 ... <라고 느끼고 있었구나 ㅋㅋㅋㅋㅋ 난 전투씬마다 혼 빼놓고 봤어서 그런 줄 몰랐지 (...) 근데 어쩌다 순서가 다시 베지터에게 돌아온 거냐 두우랑 오공이 싸우고 있었으니 다시 턴을 따지면 베지터 턴인 거냐 아니면 혼자 어디 안 좋은 데 맞고 몇분간 리타이어 했으니 그에 대한 보상이냐 ㅋㅋㅋㅋ 다이마 마지막에 다다라서 성인버전 친구들의 활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성인이든 미니버전이든 캐디 진짜 예쁘게 한 듯... 초3 베지터는 미니버전으로는 진짜 걍 날쌘돌이 소닉인데 큰 버전으로 보니까 노란색 비스트변신 같더라 어느 쪽이든 초3 되니까 미묘하게 아리따워졌다는 느낌이라 신기했음 (...) 모나리자 효과인가
성인 초3 베지터 진짜 얄짤없다 하기야 자비를 보일 때가 아니긴 한데 ㅋㅋㅋㅋㅋ 진짜 클라이막스 전투씬들 스케일이 장난 아니라서 머리카락 끝까지 짜릿짜릿했음 고마가 만들어 놓은 경기장 끝까지 뚫어버릴 정도로 고마 머리통을 포클레인으로 쓰다가 다시 그 반대편으로 튕겨나가게 걷어차이는 거 개좋다 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 경기장이라지만 건물 같은 거 없이 걍 애들이 머리통으로 뚫고 날아갈 바위산만 불쑥불쑥 솟아 있는 거 지극히 조산명 선생님 취향의 배틀필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드볼 관련 글 쓰느라 전투씬 묘사할 때 "얘들이 싸우느라 X나 천지가 뒤흔들리고 기탄만으로 천둥번개가 우르릉쾅쾅했다" <이런 묘사 쓰고 싶으면 일단 이 클라이막스 전투 참고하면 될듯...
새삼스럽지만 고마 진짜 정신력이 대단함 아무리 제3의 눈이 발동할 때마다 그때껏 받은 모든 데미지 0으로 되돌린다고 해도 그렇지 그렇게 무한 료나당하고 무한 재생당하는 거 언제까지 할 생각이었던 건데 ㅋㅋㅋㅋㅋㅋㅋ 나같으면 미니 초4오공에게 처음으로 쳐맞은 이후로 아오 ㅆ 못해먹겠네 하고 포기함... 나중에 싹 다 낫는다고 해도 쳐맞는 게 안 아픈 건 아니잖아... 역시 그릇은 간장종지만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마왕의 정신력이란 건가 (...)
베지터 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하다가 (중간에 다른 애들이 껴들면 지가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거 보고 기함함 야이 한결같이 미친시캬... 부르마가 다시는 같이 목욕 안해준다는 말에 크나큰 깨달음을 얻는 연출 뒤에 총알같이 되돌아오는 거 너무 좋음 일단 베지부르적 맥락으로도 좋고 얘가 이러는 거 보니까 사이어인들이 솩스 따위 관심 없는 싸친자들(싸움에 미친 자들)이 아니라는 걸 반증하는 느낌이라 좋다... 그래도 욕망이란 게 존재하는구나 니네...
오공이 피콜로랑 같이 고마 처리하는 방안 논의할 때 오랜만에 다시 텔레파시 소통 쓰는 것도 좋았다 얘는 이 텔레파시 소통 쓰는 상대가 여럿 있어왔지만 피콜로랑 제일 자주 그러는 듯 역시 운명의 한 쌍이라 그런가 곡후가 귀여운 짓 많이 하고 다이마에서는 특히 더 많이 하지만 그래도 싸움에 있어서는 상황판단이라든지 전략이라든지 딱딱 나오는 게 진짜 난 너무 좋아...
오공이 고마에게 변신 단계 차례차례 보여주는 게 너무 웃김 야 이거 고마가 전부 다 이미 본 것들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아까는 어린애 버전이었지? 성인버전으로 보면 얼마나 더 깐지나는지 제대로 보도록 해라 <이런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변신 하나하나 할 때 진짜 무게 팍팍 담겨서 임팩트 있어갖고 정말 좋았어... 초4 보고 아우 씨X 그만좀 쳐맞고 싶다;;; 하면서 가드자세 나오는 고마도 좋았음 ㅋㅋㅋㅋㅋ 진짜 초3까지 가면 땅이 흔들리고 공기가 파직파직하는데 초4는 천둥 내리꽃히면서 아포칼립스 직전 그림 나오는 게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변신하면 저절로 옷 벗겨지는 게 아니라 니가 탈의해야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야 북실북실한 몸에 옷감까지 싸여있으면 방해되긴 하지 (빠른 납득) 약간 다이마에서 나오는 초4는 GT에서 딱히 짚을 필요 없었던 부분까지 짚는 느낌이라서 웃김 어려져 있어도 초4 변신하면 성인됨>아니 왜? 어린 모습 그대로지... 초4 변신하면 상탈함>아니 왜? 벗어야 상탈하지... 그나저나 초4변신이 마치 갓변신 섞은 것처럼 머리카락이랑 눈까지 붉게 된다는 점의 여파인가 이것도 변신하면 평소보다 얼굴이 더 어려지는 느낌이라 신기하군
정말이지 오공이 초3변신할 때마다 어마무시하게 기합 지르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구나 이번 시리즈에서 베지따랑 오공 성우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열연 깊이 감사드립니다... 초3까지는 영혼을 쏟아넣은 기합 <이란 느낌인데 초4에서는 아예 에코까지 들어가는 게 소소하게 웃기고 설렜음
[다이마 20화: 최대 각성 (제목 이거였는지 확실하지는 않음) (...)]
역시 초4... 쳐맞을 것이라 직감하고 가드 취했는데 가드랑은 상관 없이 미친듯이 쳐맞는 고마가 너무 웃기고 좀 안쓰러움... 진짜 얘 몸 이렇게 맞을 때마다 쭉쭉 늘어날 정도로 신축성 있으면 안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쳐맞음... 그리고 나중에 또 언급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머리 뒤를 세게 세 번 치라는 말에 진짜 죽기살기 필살기 수준의 공격을 세 번 가해야 한다고 모두가 알아들은 게 오히려 안 좋게 작용한 거 같음 ㅋㅋㅋㅋㅋ 고마가 아무리 맞아서 멘탈이 잠깐 떡이 되도 피콜로가 "죽기살기 연타 3타 먹이기엔 아직 부족하지..." 하고 대기하고 있는 거 같았어
아니 진짜 그렇게까지 세게 세 대 맞아야 제3의 눈깔 뽑을 수가 있으면 아브라는 혼자서 어떻게 빼냈겠냐고 ㅋㅋㅋㅋ ㅜㅜㅜ 아웅 또 집에 가스 켜놓고 왔어!!! 미친!!! 하면서 스스로 이마 탁탁 칠 때의 세기 정도로 때려야 하는 거 같다 그런데 사실 그렇다고 해도 아브라나 여타 대마왕이 혼자 머리 팍팍팍 쳐서 눈깔 빼내는 거 상상하면 이미지적으로 개웃기기는 함
곡후 얜 초3에서 섹시썩소 지을 때도 어우 오공아 너 진지모드라서 무섭고 잘생겨졌구나 <내가 이랬는데 초4 변신 할 때 진짜 배로 무서워짐 ㅋㅋㅋㅋㅋ 고마 몸에 진짜 빵꾸를 내버릴 줄은 몰랐다고 이런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 에네르기파 때문에 제2마계의 바다에 구멍이 뻥 뚫려서 물이 쏟아지고 제3마계의 황야에도 구멍이 뻥 뚫리고 고마의 가슴빵꾸 뒤로 하늘빵꾸가 보이고 빵꾸를 뚫는 에네르기파를 타마가미 넘버 투, 쓰리가 ... 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거 진짜 다이마 세계관 설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장면이라서 너무 좋음...
그리고 아무래도 "다른 마계에 닿을 정도로 곡후의 공격이 강했습니다"의 연출이 통하게 하기 위해 여기가 다른 마계라는 걸 보여주기에 가장 유용한 대상이 타마가미라서 등장시킨 거겠지만 개인적으로 난 그냥 타마가미님들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을 따름이다 역시 잘생기고 이쁘고 귀여운 건 많이 볼수록 건강에 좋음
핏코로상 터번이랑 망토 집어던지고 고마 머리통을 육중하게 두들기는 장면 좋았는데 역시 드볼이라서 비장하게 세운 전략은 늘 실패함 ㅍㅍ퓨ㅠㅠㅠㅠ 즉흥적으로 으아악 하고 나오는 행동이 오히려 임팩트를 가짐... 그래서 피콜로가 고마 머리 세 대 패는 데 실패해서 다들 oh no 절망!!! 하는 순간에 쿠우가 책으로 고마 패서 눈알 뽑는 거 진짜 드볼다운 전개라고 생각했는데 피콜로님이 다이마에서 비중 있게 활약할 기회가 사라진 건 슬펐다 ㅍ푸푸 ㅜㅜ 쿠우가 확고하게 활약 하나 해내면서 시리즈 마무리하는 건 드볼다운 흐름이라고 느끼지만 핏코로상을 마음에 두다 보니 슬퍼지는군
약간 다이마에서 핏코로상 위치가 좀 어중간한 느낌이라 (싸움에는 참여하는데 와중에 마계인으로서 네바나 덴데 같은 캐들이랑 대화하면서 공감대도 형성하는...) 전투에서 엄청 부각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 시즌 투나 특별편이나 극장판 등등을 부르짖게 되는 거다 사실 결말부에 가서도 오공네가 지구에 돌아오는 장면까지는 보여주지 않는 게 충분히 그런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들러붙충도 결국 언급만 하고 안 썼는데 진짜 앞으로 뭔가 좀 해보려고 적당하게 자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오반이 시리즈 초반에 언급하고 활약 모습까지 보여줬으면서 결국 끝까지 등장시키지 않는 것도 난 이런 맥락에서 오히려 희망적으로 보게 된다 ㅋㅋ쿠ㅜㅜㅜ 만약 지구에 돌아가서 오반이 다시 보면 "오반이는 끝까지 참여 못 합니다"하고 확정짓는 것 같은데 존재를 인정하면서 아직 등장을 안 시키는 건 오히려 나중에 역할을 주기 위한 복선이라고 희망회로를 돌리게 돼...
그나저나 오공이 떨어뜨린 벌레들 결국 안 찾고 걍 산더미로 사가는 거? 글로리오가 끝까지 이녀석을 위해 돈을 내게 되는군 하지만 니 본래 목적을 밝히지 않은 semi 스파이 (솔직히 스파이라고 칠 수 있을지도 애매하다만) 노릇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하면 응당 해야 하는 일일지도 (라고 하기 이전에 애초에 걍 글로리오쿤이 이건 새로 생긴 베프를 위한 지출이라고 느끼는 것 같긴 하다만)
(아니 근데 그럼 베지따쿤은 오공이 떨어뜨린 벌레들 주워가는 역할도 아니었으면서 혼자 어디 안 좋은 데 맞고 끙끙 앓고 있었던 거냐... 이건 나중에 베지따 솔로 전투씬을 띄워주기 위해서 걍 니 잠깐 쉬고 있으셈 <이라고 제작진이 지정했던 것으로 보임)
그나저나 제3의 눈 없애버릴 때 글로리오는 엄청 비장하게 발 드는 데 정작 밟힐 때는 뾱 ! 하는 게 너무 웃겼음 그 눈깔 그렇게 없어지기 쉬운 거였냐고요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 수 있는 정도의 물건이었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ㅜㅜㅜㅜ 이제 앞으로 두 개 남았으니까 다이마에서 시즌 3까지 나오는 걸로 알겠습니다 (제멋대로)
대마왕 쿠우랑 대신이 된 카단왕 아린스 네바 글로리오 <이런 마무리 너무 훈훈하다 ㅋㅋㅋㅋ 핏코로상의 자비로 수감기간 1년 단축돼서 99년 둘이서만 지내게 된 데게스랑 고마도 ㅋㅋㅋㅋ쿠ㅜㅜ 야 근데 니네 기본 수명 몇만년 아니냐고... 99년이면 니네 수명 기준으로 인간나이 1년도 안 될 것 같군 걍 휴가 간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다 나오렴.. 실제 엔딩 장면들에서 너무 편한 환경 만들어져 있어서 너무 웃기고 귀여웠음 전에는 둘이 서로밖에 의지 못하면서도 서로 의심하면서 지냈으면 이번에는 제대로 친해져서 나오도록 하려무나
근데 진짜 타마가미 넘버원 상대했을 때에도 쿠우가 마인 중에 손꼽히게 똘똘하단 건 드러났지만 얘 기본적인 전투력은 있어서 함부로 암살당할 거 같지도 않고 싹싹하니 붙임성 있고 왕이 되자마자 측근으로 둘 세력 죄다 정하는 거 보면 네바 말대로 엄청 유능할 거 같아서 너무 좋음 ㅋㅋㅋㅋ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 마계... 앞으로도 훈훈한 모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렴... 위기 생기면 오공네 부를 거라고 하는 걸로 봐서 진짜 조만간 또 다이마 시즌 1 기반 (벌써 복수의 시즌이라고 상정중) 신시리즈 나올 거 같아서 무한두근두근한다
엔딩장면들이 소소하게 귀여웠음... 다시 어린아이 모습으로 돌아와서 공중 스케이트보드 타는 트랭크스&오천이랑 (날아라 슈퍼보드) (...) 발 받침대 써가면서 설거지하다 본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치치상이랑 언제나 얌챠밖에 없는 푸알쨩... 그리고 피부 관리를 위해서라면 벌레도 불사하는 부르마 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두려움 없이 즐겜모드인 건 오공만이 아닌 거 같아... 여기에 다시 모두들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돼....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아앗 이것도 보고 싶었는데 아깝다 싶은 부분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모험 <이 소재를 지극히 사랑하는 나로서는 한껏 모험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다이마...
캐도 그렇고 세계관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비슷한 맥락으로 이 이야기를 더 이어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시즌 2 & 극장판 & 기반 만화책 & 기반 게임 & 기존게임 DLC 제발 좀 꼭 좀 만들어 주세요 이건 or 가 아니라 and 임 빠뜨리지 말고 죄다 만들어달라. 진짜 전부터 똑같은 소리 계속 하는데 만들어주지 않으면 항의의 의미로 삭발한 다음에 담당자들도 죄다 빡빡이 만들어 버리겠어
이렇게 토리야마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도 사랑하게 되었구나... 센세 언제나 감사해요 지금도 드래곤볼 이야기가 이어지게 일하시고 계시는 분들 모두에게도 감사와 무한한 건강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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