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스포를 쬐끔 밟기는 했다만 거의 스포 아닌 거나 다름없는 스포라 ... 나 자신 및 인터넷의 여러 포스터 분들에 대해 유하게 마음먹기로 했음
아무튼 이 글에서는 단락선 아래로 죄다 스포입니다 조심햇 ... 오늘 운동량이 많아서 피곤한데다 술까지 좀 마신 상태라 정신이 없어서 평소보다 좀 짧을 듯함
저번 화에 판지 잠깐밖에 안 나왔는데도 벌써 아주 좋아져서 이번 화에서 다시 만나는 거 기대하고 있었다구~~ 와서 누구냐고 따지는 것에서부터 강단이 있어 보여서 좋음 그래서인지 나타나자마자 글로리오랑 부닥치게 되는 듯 ㅋㅋㅋㅋ 둘 다 자기 방식에서 벗어나는 일을 강요당하면 지독히 싫어할 관상이라...
판지가 오공네 보고 너 대체 어디서 왔냐고 하니까 글로리오가 바로 2마계라고 답하는 게 웃김 3마계면 판지가 모를 리가 없고 1마계면 너무 재수없으니까 번개같이 가장 무난한 장소 골라서 거짓부렁을 하는 글로리오의 순발력... 나중에 신이 언급해 줘서 더욱 부각된다만 역시 만나자마자 거짓부렁을 하며 (외관상) 애 둘을 끌고 온 녀석 답구나... 판지가 거짓부렁을 들었단 걸 깨닫고도 금새 봐줘서 다행인 줄 알아라 이녀석들. 판지 본인도 신분 숨기고 가면 쓴 채 시찰(아님) 나오곤 하니까 거짓부렁 정도는 그려려니 봐준 걸까...
뻘하지만 신의 이름이 직접 신이라고 언급돼서 새삼 웃겼다 나 얘 이름 말할 때마다 괜히 어색해... 내가 별 감정이 없어서 그냥 신을 신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진짜 이름이 신이라서 신이라고 부른다구요
난 내가 거짓말을 진짜 너무 못 하다 보니 (인성적으로 착해서X 스킬이 너무 후져서O) 캐들이 거짓말 해놓고 그걸 숨기느라 쩔쩔매는 거 볼 때마다 내가 스트레스를 다 받는데 얘네들 카단성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이 죄다 까발려져서 맘을 푹 놓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카단성은 왕이 카단이라서 카단성이라고 하는 건가...? 카단이 혹시 그 사람 이름인가요 아니면 "왕"이라는 직위의 명칭인가요...? 판지가 왕이 되면 성 이름도 판지성으로 바뀌나요...? (지나치게 어렵게 생각하는 자)
글로리오가 카단왕을 마피아 보스 같은 사람이라고 묘사한 게 웃김 마계에도 마피아 같은 게 있는 거냐고 ㅋㅋㅋㅋ 보아하니 글로리오를 카단왕이 인재라고 알아보고 의뢰를 준 게 아니라 글로리오가 나서서 적당한 사람을 찾아오겠소 하고 카단왕에게 서포트를 부탁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그 부탁하는 짧은 순간 동안 음 이 사람은 마피아 보스 속성이군 하고 판단한 건가 ㅋㅋㅋㅋ
각 마계를 담당하는 왕 위에 대마왕이 군림하는 구조인 듯한데 그럼 1마계의 왕은 동시에 대마왕이기도 한 건가 아니면 1마계왕하고 대마왕하고 따로 있는 걸까 분명히 언급이 있었을 거 같은데 내가 착각하는 건지 뭔지 기억이 안 남... 카단왕이 판지 같은 딸을 키운 거 보면 고마보다는 훨 나은 대마왕이 될 거 같긴 한데 (지극한 편견) 어쨌거나 이 사람도 마계를 위한 걱정뿐만 아니라 본인의 권력욕도 십분 가지고는 있겠지...? 판지야 니 압쥐 심성을 좀 알려줘
카단은 고마에 대해 감정이 매우 안 좋은 건 확실한데 그건 3마계라서 유난히 더 무시당하고 수탈당해서 그런 걸까 아니면 2마계왕이랑 1마계왕도(만약 있다면) 고마에 대해 감정이 안 좋을까 궁금하다. 다브라가 나쁜 왕이었지만 고마보다는 나았다고 하는 거 보면 마계에서 "좋은" 대마왕을 기대하는 거 자체가 무리인 거 같기도 하고... 판지나 글로리오 같은 친구들 있는 거 보면 그런 것만도 아닌 거 같고 (글로리오는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건대 마냥 선역이라고 하기도 어려울 듯하지만)
판지가 기계에 빠삭한 속성이란 게 나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품게 하는 게... 이미 공학자 포지션은 부르마가 있는데 역시 여캐는 연구자로밖에 못 써먹는 건가... 하는 생각에 섭섭해지다가도 부르마가 자기랑 얘기가 통할 사람이 생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듦 오프닝에서도 같이 기계로 머리 맞대고 작업하는 장면이 나왔고 약간 다른 세계에서 만난 분신... 스러운 거 좋잖아
비슷한 맥락에서 판지 나이 82세라는 거 듣고도 에... 이 싸람들이 지금 합법롷맇속성 넣은 건가 하고 복잡한 심경이 됐는데 판지가 아버지에게 아이 취급 받는 거 보면 종족상으로는 여전히 어린아이란 게 됨 이건 합법롷맇가 아니라 불법성인에 더 가까움
마인들은 기본적으로 무쟈게 오래 사는구나... 드래곤볼 슈퍼 히어로즈에서 나왔던 마신들이 몇백만인지 천억인지 하는 나이를 했던 거 보면 천 살까지밖에 못 살면 꽤나 단명하는 것처럼 느껴질 법도 하지...
아니 마계에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신부 새로 생길 뻔한 오공이가 웃김 ㅋㅋㅋㅋㅋ 얘 무인편 때 스노우도 그렇고 온갖 애니 오리지날 에피에서 도와줬던 소녀들도 그렇고 수상하게 미소녀와 자주 엮였던 게 생각난다 진짜 얘는 본인이 이런 쪽에 이렇다 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다행이라니까 이번에도 자기 이미 결혼해서 애까지 있다고 칼답하고
(그나저나 오공이 "아이"가 있다는 게 언급됐다는 건 역시 간접적으로 오반과 오천의 존재를 애니가 인지해 준 거지? 그럼 나중에 오반을 써먹어 줄 거란 증거겠지? 흐허허허 오늘도 어김없이 망상을 품게 하는군요 애니팀)
판지 본인이든 오공이든 전혀 그쪽으로 엮일 생각은 없을 거 같은데 둘이 죽은 엄청 잘 맞는 거 같음 ㅋㅋㅋㅋ 판지 보고 니 이름 이상하다고 하니까 판지가 너 이름 두 개인 것도 이상한데 이름 두 개 다 이상하다고 (딱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이런 뉘앙스 아니었는지) 하니까 걍 낄낄 웃는 오공이도 그렇고 판지가 끼겠다고 하는 걸 글로리오가 칼거절하니까 왜~ 끼워줘~ 하는 것도 그렇고... 약간 둘은 진짜 프렌드쉽인데 보는 어른들(카단왕이라든지)만 아이구 둘이 결혼하면 딱 좋겠네~~~ 해서 (아마도 판지만) 속터지는 그런 장면이 나올 법한 구도
글로리오는 역시 무슨 꿍꿍이인 걸까... 고마를 무찌르기 위한 것보다 드래곤볼을 노리는 게 더 큰 걸까 아니면 둘 다 지향하는 걸까... 뭐가 됐든 마계의 드래곤볼을 다 모으면 얌전하게 덴데 구하는 데에만 쓰라고 넘겨주지는 않을 것만 같은 feel을 저번 에피부터 받고 있다... 만약 본격적으로 글로리오를 적으로 돌려야 한다! 며 내분이 일어나는 전개가 펼쳐진다면 신이 당연히 제일 먼저 돌아설 거 같고 그 다음이 판지... 오공은 글로리오를 막 백프로 신뢰한다기보단 얘가 돌아서든 안 돌아서든 굳이 걱정할 이유가 있나? 하는 바이브(적폐인가)
덴데를 네바 대신으로 키우는 고마 말인데 어차피 덴데도 지금 알맹이는 이전과 똑같지 않나? 혹시 덴데만 달라져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면 유모 역할을 하신 분이 동화구연을 엄청나게 재밌게 해서 덴데가 감동받으면 그걸로 마음을 돌리려는 속셈인가
다이마 역시 기본적으로는 모험 이야기라도 근본이 드볼이라서 매 에피 전투장면을 짧게나마 넣는 게 좋다 ㅋㅋㅋ 계속해서 일대다수로 쓸어버리는 오공을 보여줌... 나중에 전투장면 더욱 곱씹으면서 보기 위해서라도 이 에피 다시 봐야겠다 그 와중에 잠깐이나마 초사 스쳐간 게 콩닥콩닥했음 약간 아직까지는 손에 안 익어서 초사이어인 안 쓰는 줄 알았는데 걍 쓸 필요가 없어서 안 꺼내는 거 같다... 그 와중에 오공 네이녀석 딱콩으로 적을 날려버리다니 비루스도 그렇고 압도적으로 강한 녀석들은 항상 이런 식으로 은근히 사람 놀린다니까! 못됐어욧
그 얼굴이 붕어 같고 통통한 녀석 오프닝이랑 엔딩에서 나오기도 하고 은근히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원래 나쁜 기억력에 술까지 들어가 놓으니까 지금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그 녀석이 누군지랑 나중에 베지터네가 어떻게 오는지 해결돼서 마음이 놓이는구만... 그 와중에 그럼 엔딩에서 오공이랑 베지터가 그 녀석이랑 셋이서 머리에 손 올리고 있을 때 그거 발레 동작 함께 연습하는 거였냐고 ㅋㅋㅋㅋㅋ
중간에 잠깐 낙서체로 카단왕이 명령 내릴 때는 ㅋㅋ 귀엽긴 한데 갑자기 왜? <이런 기분이었는데 마피아왕 답게 쪼금 거시기하게 모은 물건 써서 사람 보내는 내용이라서 그랬던 걸까 아놔 이 에피 방금 봤는데 벌써 복습이 필요하네. 사실 판지가 공주님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이미 정보 과다가 된 기분이라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버렸었음
판지 기계 문제가 일어나면 고치겠다는 역할로 갔으면서 니가 고장내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 하기야 나도 가방 들기만 하면 무시무시하게 꽉꽉 채우는 성격이라 뭐라 할 수 없긴 하다... 아마 어떤 기계가 고장나도 다 고칠 수 있을 만큼 많이 챙기고 나니까 자길 실어나르는 기계가 고장나 버린 상황이겠지 (...) 약간 와사비 폭탄 화약이 젖었단 것도 그렇고 완전히 부르마속성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끝마무리가 쬐끔 어설픈 데에서 차별화가 되어서 좋달지. 역시 공주님이라 그런가...? 라기엔 부르마도 집안이 어마무시한 부자지만...
다음 에피에는 오공이랑 글로리오가 싸우는 걸까... 벌써부터 배신 떡밥이 해결될 리는 없고 누군가 한 쪽이 (아마도 글로리오가) 세뇌당했거나 아니면 기 느끼는 방법 가르쳐 달라고 해서 대련하는 거겠지... 거대 미노타우르스랑 싸우는 건 인터넷에서 언급 봤을 땐 앗씨 스포당한 건가 했는데 다음편 예고에서 알려주는 사항이었다니 다행이다 (알 수 없는 심리)
열심히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마음 쏟을 곳이 있어서 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후우 오는 주에는 열심히 공부하자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또 새 에피가 올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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